의성군-롯데푸드, 32가족 선정 마늘 수확체험·산운자연생태공원 등 방문

32가족 128명이 지난 15일부터 1박 2일간 의성마늘 수확 체험과 함께 산운자연생태공원, 조문국박물관, 탑산유황온천, 교촌농촌체험학교, 낙단보 등을 방문했다.

"의성 '황금마늘' 캐러 왔어요."

항암효과, 피로회복, 정력강화에 효능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명품 의성마늘 홍보를 위하여 지자체와 대기업이 손을 잡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의성군(군수 김복규)과 롯데푸드(주)는 지난 4월부터 1개월간 롯데푸드 홈페이와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서울 지하철역사 내 광고를 통해 "의성마늘 체험단"을 모집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32가족 128명이 지난 15일부터 1박 2일간 의성마늘 수확 체험과 함께 산운자연생태공원, 조문국박물관, 탑산유황온천, 교촌농촌체험학교, 낙단보 등을 방문했다.

또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풍등 날리기, 요리 경연대회, 레크레이션을 통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금성면에서 실시된 마늘캐기 체험행사에서는 황금색 은박지로 36개의 마늘 구를 싸 이를 캐는 20여 가족들에게 농산물을 비롯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는 "황금마늘" 캐기 이벤트를 실시 참가들의 재미를 더 했다.

군은 2천㎡의 마늘 밭에서 체험객들이 직접 캔 마늘 전량을 택배를 통해 가정으로 배달해 주는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주)롯데푸드 이영호 대표는 의성군이 미래 인재양성을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의성군 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김복규 군수에게 전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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