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作 '서당'

고려시대부터 근대 미술까지 우리나라 미술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 북구문화원(원장 남성희)이 마련한 '한시간에 배우는 한국미술사 이야기전'이 5일부터 21일까지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박물관에서 선보인다.

짧은 시간에 한 곳에서 한국미술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미술을 시대별로 나누고, 그 시대를 대표하는 80여점 실사작품과 19개의 설명패널을 함께 전시한다.

또한 실사전시로 다루지 못한 작품 120점을 담은 영상물을 통해 첨단기술로 복제한 '원작같은' 작품이 상영된다.

'고려 미술'에서는 불화(佛畵)를 중심으로 한 '영원한 부귀영화'를 비롯해 청자(靑磁)를 통한 '귀족문화', '화원과 사대부 - 소유와 실용을 위한 미술' 등을 살펴본다.

또 조선 전기 '사실주의(寫實主義)와 문인화(文人畵)'와 조선 중기 미술 '다양한 소재, 다양한 그림', 조선 후기 '진경산수(眞景山水)' '풍속화(風俗畵) - 서민이 주인공인 그림' '신문인화(新文人畵)와 신조형(新造形) 양식'을 보고, 근대에서는 서양문화를 유입한 화가들이 등단하고 한국 현대미술과 연계된 대표적 작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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