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진출입로 16개소 CCTV 23대 증설

'범죄 없는 봉양마을 만들기'에 민·경·관이 발 벋고 나섰다.

의성군 의성읍 봉양파출소(소장 성낙준)는 6천만원을 들여 관내 마을 입구마다 CCTV를 대폭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 봉양면장과 군의원, 마을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CCTV 설치장소 16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CCTV를 증설하게 된 배경은 지난 5월 9일 수도검침원 살인사건 발생 이후 부족한 경찰인력을 보완하고, 범죄예방과 검거를 위해서는 CCTV 증설뿐이라는 결론을 갖고 추진하게 됐다.

봉양파출소는 5월20일 ~ 6월5일까지 16일간에 걸쳐 김성영 봉양면장, 김동준 군의원, 배철우 중부농협장, 남강호 봉양면 향토사랑회 회장과 임원진 6명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CCTV설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난 6월5일에는 향토사량회 월례회에 직접 참여해 협조를 당부한 결과 봉양면사무소, 중부농협, 봉양면 향토사랑회에서 총 6천만원으로 관내 마을 진출입로 16개소에 카메라 23대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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