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초청작으로 선정 26일 문예회관서 공연

러시아 Hand Made팀의 'Time for fun' 작품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성과 오락성을 갖춘 러시아 Hand Made팀의 'Time for fun' 작품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지난 해 세계 3대 공연예술축제로 손꼽히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관객과 비평가로부터 최고의 평점을 받은 이 작품을 개막 초청작으로 선정했다. 'Time for fun'은 이달 26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13명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2010년 베니스 카니발 축제에도 공식초청된 바 있으며, 특수조명의 효과와 팀원의 현란한 손아트와 환상적인 호흡을 통해 신비한 예술적 감동을 선사해오고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작품이다.

김천국제가족연극제 관계자는 "국제대회로 도약하는 첫 해인 만큼 수준 높은 해외공연을 유치하고자 호주, 러시아 등 여러 나라의 작품을 추천받아 검토한 결과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시공간을 초월한 이색적인 손아트 공연인 러시아 Hand Made팀의 작품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연제 방식으로 치러지는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이달 26일 개막해 12일간 일반경연 5개 작품, 자유경연 10개 작품, 국내외 초청공연 12개 작품 등 총 27개 작품으로 50여회에 걸쳐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개막작 'Time for fun' 외에도 네덜란드, 스리랑카, 일본, 독일 등 4개국 5개 작품 역시 세계 유수의 축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들이어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