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 국립 청소년 해양환경체험센터가 문을 열었다. 사진은 생활관 전경. 연합

국립영덕청소년 해양환경체험센터가 18일 오후 1시 30분 영덕읍 창포리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경북도지사, 강석호 국회의원, 김병목 영덕군수,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

여성가족부가 2011년 372억원을 들여 착공한 센터는 부지 5만756㎡, 연면적 1만2천538㎡ 규모로 생활관(118실/380명), 운영본부, 체험시설(체험학습관, 전시관, 시뮬레이션관), 체육활동장, 야영체험장 등을 갖추고 3년만에 준공됐다.

특히 3층 규모 해양환경체험시설은 1층 바다수영장 및 해양안전훈련코스, 2층 해양환경연구코스, 3층 해양자원탐사코스 및 조선·항해코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험센터 개원은 청소년들로 해양개발의 필요성과 바다의 중요성을 다양한 체험시설로 익히고 배우게 해 바다를 지키고 가꾸는 마음을 더욱 굳건히 하고 창의적 역량개발과 해양에 대한 희망을 키워줄 꿈의 산실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원식은 오전 10시 초청공연, 해양환경사진전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1시 30분 시작된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해양환경체험센터 개원으로 영덕의 풍부한 먹거리를 즐기면서, 인근 관광자원인 해맞이공원, 풍력발전단지, 청정바다와 연계한 복합관광으로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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