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뇌를 리셋하라!

△당신의 뇌를 리셋하라! = 존 아덴 지음.

정신건강과 뇌 분야 전문가인 저자가 뇌를 변화시켜 활기찬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뇌 좌반구가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으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는 반면 좌반구의 활성화는 우울감을 줄이고 긍정적 감정을 촉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적절한 운동과 잠이 뇌의 변화와 새로운 신경세포의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과 함께 차분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고 집중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김관엽 등 옮김. 시그마북스. 352쪽. 1만6천원.

해피로드

△해피로드 = 이케다 다이사쿠 지음. 화광신문사 옮김.

이케다 다이사쿠 국제창가학회(SGI) 회장이 모든 일상생활의 주역이 여성이라고 말하면서 여성의 위대함을 일깨워 준 에세이.

저자는 개인, 사회, 국가의 행복은 물론 전지구적 인식변화의 중심에 여성들의 힘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여성잡지 '펌프킨'에 연재한 수필을 엮었다.

관점을 디자인하라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208쪽. 1만원.

△관점을 디자인하라 = 박용후 지음.

국내 굴지의 기업 13곳에서 홍보이사로 일하는 저자가 관점을 바꿔 존재하지 않던 가치를 끌어내라고 조언한다.

'관점 디자이너'라고 불리는 저자는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많은 이미지, 즉 자신의 '관념'을 이끌어낸다"며 "결국, 우리가 경계해야 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

프롬북스. 334쪽. 1만4천800원.

△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 = 김혜영 글. 오정책 그림.

자신들의 별을 잃고 지구에 정착한 바루아족.

사람의 배꼽에서 나무가 자라나기 시작해 몸 전체를 뒤덮어버리는 '트랜스트리 증후군'이라는 바이러스가 지구인과 바루아족 사이의 평화를 깬다.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져 나가지만 막을 방법은 없고 이 모든 게 외계인 때문이라는 잘못된 소문 때문에 사람들은 바루아족을 배척하고 증오하기 시작하는데…. 차별, 왕따 등 민감한 사회 문제를 외계인을 소재로 풀어낸 저자의 발상이 신선하다.

우리 집에 놀러오세요

제3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동화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살림어린이. 172쪽. 9천500원.

△우리 집에 놀러오세요 = 그림동화 '짱둥이' 시리즈로 잘 알려진 오진희 작가가 펴낸 첫 그림책.

강화도 작가의 집으로 놀러 온 조카들이 자연 속에서 맘껏 뛰노는 이야기를 담았다.

벙커

호박국, 도토리묵, 나물 된장국, 구운 감자 등 철 따라 해먹는 먹을거리가 군침을 돌게 한다.

김홍모 그림. 웃는돌고래. 64쪽. 1만2천원.

△벙커 = '내 이름은 망고'로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은 추정경 작가가 약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

학교에서 벌어진 집단 폭행 사건에 휘말려 가해자로 몰린 열여섯 살 소년이 한강대교 아래에서 우연히 발견한 '벙커'에 들어가 겪게 되는 일을 그렸다. 소년에게 벙커는 되돌리고 싶은 과거, 잊고 싶은 현실을 피해 숨어 버린 도피처다. 저자는 현실에서 상처받고 자신의 내면으로 깊이 숨어버린 아이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놀. 260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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