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외 관광객 총 239만1천명 다녀가…전년동기比 24.2% 늘어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늘어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관광객은 239만1천명, 이중 외국인이 4만2천명이며 지난 해 같은 기간 192만5천명보다 46만6천200명(24.2%)이 늘어나 지난한 해 555만 명 기록에 이어 올해 650만명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2011년 온뜨레피움과 전망대 개장, 지난 해 11월 가족호텔이 문 연 안동문화관광단지는 올들어 휴그린골프장과 6월 유교랜드 추가 개장으로 상반기 16만 명이 찾았고 특히 유교랜드는 개장 한달만에 1만 1천600명이 찾았다.

지난 5월 생활체육대축전 등으로 다른 관광지도 전반적으로 관광객이 늘었다. 하회마을 58만 6천명, 도산서원 11만5천 명, 봉정사 3만 명을 기록했다.

올 1월 암산얼음축제도 30만 명 이상이 찾았고 학가산온천도 31만7천 명이들러 증가를 견인함에 따라 시 목표 2020년 연간 1천만 유치 청사진도 매우 밝다.

시는 2020년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성곡동 민속촌에 2016년 개원 목표로 한자마을 조성, 올 연말 개목나루 복원이 마무리된다.

안동호는 문화관광단지권과 절강리권, 3대문화권, 도산권 등 4개 권역으로 개발된다.

임하호는 2016년까지 임하호 수상레저타운이 조성된다. 강남동에는 조선판 사랑과 영혼을 주제로 한 원이엄마테마파크, 권정생어린이문학관, 소천권태호음악관이 올해와 내년 각각 문 연다.

3대문화권 선도지구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등도 지난해 말 진입도로에 이어 올초 탐방로 공사가 발주된 상태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에는 컨벤션센터와 선비산수탐방로, 한국문화테마파크에는 한옥체험촌과 한식체험테마파크, 선비서원과 선비예술극장, 무예체험관, 퇴계명상센터, 바른생활 서당, 개구쟁이 광장, 전망대 등이 갖춰지는데 올 연말 부지조성 첫 삽이 가능하다.

시는 이러한 관광인프라가 대부분 2018년 이전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