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울릉 재선거 예비후보 출마의 변

박명재 예비후보

포항남·울릉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명재·이춘식 예비후보가 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잇달아 출마의 변을 털어놨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의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도약, 새로운 희망의 '포항 3.0시대'를 열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 행정비서관, 경북도 행정부지사, 행자부장관, 총선 출마 등을 거치며 포항과 울릉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목표, 발전 방향과 전략, 그리고 추진과제들을 누구보다 정확하고 상세히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춘식 예비후보

또 정체된 지역발전 극복을 위해서는 "포스코 이전의 포항 1.0시대를 지나 포스코와 함께 성장한 오늘날의 포항 2.0시대를 넘어서는 포스코와 함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일거리와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는 포항 3.0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 중심의 첨단화·고도화된 철강산업육성, 영일만항과 배후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국제물류거점 육성, 국가산업단지 블루밸리 조성을 통한 첨단부품소재산업육성을 포항의 '트라이앵글 성장동력'으로 구축, 남북 불균형 개선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막막하고 답답한 지역 숙원과 문제들을 속시원히 해결하면서 새로운 지역 발전과 포항 3.0시대를 주도하고 견인 할 큰 정치적 리더십 선택에 그 의미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춘식 예비후보는 "포항시민과 함께 포항을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포항은 오늘이 있기까지 길러준 어머니의 품 같은 곳으로 중앙초등학교와 포항중학교는 평생의 동반자이자 든든한 후원자였다"며 "경대사대부고와 연세대도 중요한 성장 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몸은 비롯 포항을 떠나 있었지만 지금까지 한시도 잊은 적이 없으며, 영일만의 자존심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늘에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ㄷ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할 때 정무부시장을, 대통령으로 있을 때 국회의원을 하면서 고향후배로서 역할에도 충실했으며, 지난 18대 국회에서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에서 활동하며 포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포항은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반목과 질시도 포항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과감히 내려 놓아야 한다"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서민정치,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주민 곁에서 마음을 읽는 정치인, 욕심을 버리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고향민을 섬기는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자격 1순위는 지역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정부 예산을 끌어 올수 있는 능력"이라며 "올 정부예산 배정도 다선 국회의원 10여명이 무려 2조원이 넘는 지역 예산을 받은 것을 감안할 때 국회의원 경험과 중앙정치현장에서 힘쓸 수 있는 인물 선택이 지역발전의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호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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