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제 68주년 기념 공연·전시

경산시는 8·15 광복 68주년을 맞아 14일 오후7시30분부터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사)한국음악협회경산시지부 주최, 경산오페라단이 주관하는 제9회 퓨전네오오페라 '아리랑'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악극형식을 띄는 오페라이지만 극의 대부분을 연극형식으로 구성, 관객의 이해도를 높이며 성악가들의 주옥같은 우리가곡과 우리나라 대표적인 아리랑이 어우러지는 퓨전음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우리 국민들의 눈물과 애국심을 고취시켰던 1926년 나운규의 '아리랑' 영화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악극형식으로 공연함으로써 잊혀져가는 일제치하의 억압과 고통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러한 공연은 소통과 화합, 희망찬 미래로 다가서는 문화예술공연으로서 경산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향유욕구에 부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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