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제방 등 정비 막바지

고령군의 수해복구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준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태풍 '산바'가 상륙한 고령군은 405㎜의 물 폭탄이 쏟아져 회천과 내곡천 범람 및 제방이 유실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유시설 79억원, 공공시설 11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호안붕괴 7.95㎞와 농경지 유실 및 침수 158㏊, 공장침수와 9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당시 4천5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450여대의 장비가 투입됐으며, 긴급예산 편성을 통한 응급복구지원 등 민·관 혼연일체의 모습을 보였다.

곽용환 고령군수와 건설방재과 직원 등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소방방재청으로부터 252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따라서 노후화된 제방과 교량 개체 등 근본적인 피해원인을 해소하게 됐으며, 현재 공정 98%이상의 항구복구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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