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색을 입다'展…27일까지 대구대 중앙박물관

이점찬作 '남산 풍경'

대구대 중앙박물관(관장 김기조)이 오는 27일까지 개성 넘치는 7인의 도예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초대전을 연다.

대구대 경산캠퍼스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현대도자초대전-도자, 색을 입다'전에는 한국과 지역을 대표하는 도예가 김판준(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 공예분과 위원장), 김현숙(한국미술협회 대구지부 부회장), 서병찬(도예공방 the SHED 대표), 윤성영(도예공방 尹 대표), 이점찬(경일대 디자인학부 교수), 조현주(도예공방 토사랑 대표), 홍진식(우로실도방 대표)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남산풍경(이점찬), 유년의 기억-보문호의 풍경(김판준), 시간이 멈춘 도시-사색의 공간(윤성영)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작품들이 선보인다.

또 참여 작가들은 이번 초대전을 기념하고 대구대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현대도자 6점(감정평가액 2천7백5십만원 상당)을 기증하기도 했다.

김기조 대구대 중앙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색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오늘날, 도자라는 조형언어에 현대적 색채를 더하여 한국 현대도자의 발전적 가치를 모색하고자 하는 고민을 담아 기획한 전시다"며, "7인 작가의 각기 개성 넘치는 창의적 작품 감상을 통해 눈과 마음이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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