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부터 27억원 판매…총 35억원 예상

올 추석을 맞아 대구시내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난 8월 26일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촉진기간 동안 기업, 기관·단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지금까지 27억원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의 경기 여건, 지난해보다 까다로워진 구매절차, 3% 할인제도의 제한적용 등 판매의 어려움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성과로 분석된다.

앞으로 남은 기간까지 합치면 추석맞이 총 판매금액은 35억원에 이를 것으로 대구시는 예상하고 있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애용 분위기 확산 및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의 일환으로 김범일 대구시장은 아파트단지 부녀회장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다.

김 시장은 13일 오후 4시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관문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장바구니 물가도 살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장보기에는 전통시장 실수요자인 280여개 아파트단지 부녀회가 가입되어 있는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재윤 회장) 소속 단지별 부녀회장 40여명이 동참,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올 추석에도 기업, 기관·단체 임·직원들과 시민여러분이 온누리상품권을 여느 명절보다 많이 구매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개인 현금구매자에 대한 3%할인 혜택도 있고, 최근 가격조사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이상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이나 선물 등을 예년보다 더 많이 구입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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