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3.0 공모서 '최우수' 선정

대구시가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민-관협업 응급의료체계 개선사업'이 최우수 선도과제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대구시는 12일 "지난 5일 안전행정부가 주최한 '지방3.0 공모과제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의 154건 공모과제 중 '민-관협업 응급의료체계 개선사업'이 이같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선도과제는 전국 자치단체에 모범사례로 전파돼 대구시 행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3.0 공모과제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27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응모한 공모과제 154건에 대해 안전행정부에서 정부3.0과의 부합성, 서비스의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평가한 것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민-관 협업 응급의료체계 개선사업'은 전국 최초로 대구시와 2개 대형병원, 25개 중소병원이 환자·병상 현황, 진료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 양질의 응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의료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 민관협업의 대표적 사례다.

우수과제로 선정된 대구시(대변인실)의 'SNS통합 허브시스템'은 시청, 교육청, 구·군, 유관기관 등 20개 기관, 47개 SNS를 1개의 플랫폼으로 운영함으로써 기관별 질의·답변 정보 공유로 여러 기관에 연계된 질의사항 원스톱 처리와 신속한 질의대응으로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한 것으로 인정받아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최우수 선도과제 선정을 계기로 대구시가 앞장서 지방3.0의 가치를 공유·확산해 조기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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