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일본수산물 학교급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각 학교에 내려보냈다.

일본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발생한 해양 오염으로 일본산 수산물 학교급식 사용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11일 이같은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대책을 지역교육청 및 각급학교에 시달했다.

이번 대책은 학교에서 식재료 구매 시 수산물 등 원산지에 대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강화, 학부모들이 원하지 않는 식재료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것을 막았다.

또한 원산지가 표시된 식단표를 가정에 통보,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식재료 구매시 해양수산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 제공되는 '수산물 안전성 검사결과'를 참고토록 하고 구매요구서에 반드시 원산지 및 품질기준을 명시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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