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6시께 포항시 북구 득량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포항 H고교 재학생 손모(16)군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손군이 지난 11일 밤 가족과 다툰 뒤 집을 나갔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아파트 14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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