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13일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미디어 아치·시민 퍼레이드 등 행사 다채

2013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컬러가 좋다, 대구가 좋다'를 주제로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중앙로·동성로 등 대구 도심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인 반월당에서 대구역네거리 교통을 통제, 전 구간을 축제와 예술의 거리로 만든다.

또한 '미디어 아치' 설치, 거리환경장식 등 축제 분위기를 북돋우는 가운데 시민들이 직접 예술을 체험하고 참여하는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시민 참여 '컬러풀 퍼레이드'가 12, 13일 이틀간 다양한 개성과 스타일을 뽐내는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개인·기업·동아리·동호회·단체·기관·외국인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모집한 이번 퍼레이드 시민참가팀은 86개 팀이다.

여기에 구·군부 참가팀과 초청팀을 포함하면 참가팀은 100여개팀, 참가인원은 무려 3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중앙로 거리는 지역예술단체의 공연과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은 해외자매도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예술단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시민이 직접 참가하는 컬러풀 퍼레이드는 12일 예선, 13일 결선이 펼쳐진다. 올해 참가팀 주제컬러는 녹색(Green)이며 시민들이 직접 꾸민 퍼레이드 카가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컬러풀 퍼레이드의 심사는 창의성·완성도·호응도·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하며 각 부문별 장려상·우수상·최우수상이 수여된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참가부문과 상금, 참가비 등 행사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대구의 기업, 구·군, 단체, 기관 등도 일반시민과 함께 참여, 서로 단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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