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기대회 종합우승

포항 흥해중 태권도부가 지난 3일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막내린 국방장관기 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포항 흥해중 태권도부가 2일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막내린 제22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4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에서 금2, 동 2개를 따내며 여중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팀간판이 청소년국가대표 이진주는 라이트헤비급 준결승에서 화원중 송예리를 9-0으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오른 뒤 포천 일동중 김민영마저 13-3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들급에 출전한 박보의 역시 준결승에서 시흥매화중 신보영을 4-0으로 누른 뒤 결승에서 전북체중 신정은과 접전 끝에 1-0 신승을 거두며 두번째 금메달을 따내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 은메달의 한을 풀었다.

페더급에 출전한 박소현은 준결승에서 전동중 유송화에게 져 동메달에 그쳤다.

한편 흥해중은 올들어 지난 2위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와 5월 5.18추모기념 전국태권도대회 여중부 종합우승, 6월 한국 중.고태권도연맹회장기대회, 8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여중부 종합우승을 하는 등 5개 전국대회에서 모두 종합우승을 기록하는 등 전국 최강의 팀으로 자리잡았다.

안정민 흥해중 태권도부 감독은 "아직 어린선수들이기에 지금의 성적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앞으로 지역대표가 아닌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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