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갑 서청원 선정

새누리당은 3일 10·30 재·보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후보로 친박(친박근혜) 원로인 서청원(70) 전 대표를 선정했다.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날 밤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심위원장인 홍문종 사무총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포항남·울릉 재선거 후보 공천은 논란 끝에 유보됐다.

새누리당은 4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어 서 전 대표 공천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서 전 대표는 6선에다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박근혜 당시 후보 캠프의 상임고문을 지낸 '거물급' 인사다. 18대 총선을 앞두고는 친박연대를 출범시켜 '박풍(朴風.박근혜 바람)'을 주도한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한편 공심위는 이날 포항 남·울릉 재선거 후보자 공천을 확정 짓지 못했다.

이 지역에는 김순견 전 당협위원장과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3명이 각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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