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가정 초청 힐링캠프 가져

고령군 다문화가족이 역사힐링캠프를 떠나기에 앞서 군청 본관앞에서 곽용환군수(사진 중앙)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은 지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역사 힐링 캠프'를 지난 12일부터 이틀 간 실시했다.

20가정 약 65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한국 탐방의 기회가 적은 다문화가족에게 문화 활동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합천군에서 열리고 있는 대장경 세계문화유산축전을 관람하고, 전남 구례 오미마을 전통한옥체험과 운조루 전통의복 체험, 순천 낙안읍성 관람 등 우리나라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족 단위 참여로 구성원 이해증진과 가족애를 향상시키는 뜻 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여동식 고령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소장은 "문화재 관람과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서 문화 차이에서 오는 문화적 편견을 해소하고, 우리나라 역사 교육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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