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반시축제 18일 개막, 3일간 공연·체험행사 다채

2012 청도반시축제에서 직접농가를 방문해 감따기체험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이 지접감을따고 즐거워 하고있다.

전국 최대 감생산지이며 국내 유일의 씨 없는 감을 자랑하는 청도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을 주무대로 성대한 감 잔치가 펼쳐진다.

청도반시축제는 산업형 과일축제지만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특산물 감을 특징을 가장 잘 살린 축제로 금년부터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돼 주최측은 많은 관광객들이 청도로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하며 축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감빛으로 익어가는 청도의 멋과 맛'이란 주제로 재미있고 추억에 남는 흥겨운 공연과 이색적인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과 판매·시식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눈높이 맞춰 진행된다.

첫째날 18일에는 화랑학예경시대회, 차산농악 길놀이와 캐릭터 퍼레이드 함께 '주군의 사랑, 반시'란 주제극 공연이 끝나면 개막식이 개최되고 경주 이스탄블 엑스포에서 외국인들에게 크게 호응을 받았던 온누리국악예술단의 타악퍼포먼스와 함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 19일에는 민속마당놀이 오광대놀이와 연극이 막이 오르고 저녁에는 시설렘 감물염색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과 감물염색패션쇼가 이어지며 주현미, 조향조가 출연하는 싱그린 청도 콘서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셋째날 20일에는 국악공연과 연극공연과 청도반시 추수감사음악회와 감감 희소식 대동 한마당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기간 상시 행사로 캐릭터 퍼레이드, 비보잉, 마술, 저글링 공연과 '반시 마니아 도전 기네스'가 이어지며 청도반시 주제관, 감물염색 홍보관, 청도반시요리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감따기, 감물염색, 반시탁본체험, 감풍선만들기, 감잎차 다도체험, 감 풍선과 감 향초 만들기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청도소싸움장 및 새마을운동 기념관, 감와인 터널견학, 청도읍성, 석빙고, 도주관으로 떠나는 문화유적순례 등 청도로 떠나는 반시여행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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