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영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이완영(경북 칠곡·성주·고령)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2011년 여름 전력 수요 예측이 빗나간 가장 큰 이유가 전력거래소의 '전력수요 예측 모형'에 입력되는 중요한 변수인 기상 예측 정보가 틀렸기 때문이라는 거래소의 주장이 있었다며 기상청의 기상장기예보의 정확도를 높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온도 1℃가 올라가면 120만㎾(원전 1기 발전량)의 전력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에서 지난해 9월 15일 1주일전 기상청의 기온예측이 28℃였으나 실제 온도는 32℃를 기록해 대비전력으로 감당할 수 없어 전력대란이 나타났다.

이 의원은 "현재 장기예보의 정확도는 약 40%로 단기예보의 정확도 보다 낮은 상황이므로 현재 제공되는 1개월 장기예보를 수치예보기간을 늘리거나, 폭염·한파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