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50분께 경북 군위군 효령면 한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1천200여 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불은 2천500㎡ 규모의 돈사 한 개 동을 모두 태우고 8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50여분만에 진화됐다.

농장 인부 박모(44)씨는 "농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돈사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돈사 내부에 사람이 없었던 점 등으로 미뤄 누전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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