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하회마을서 열려

안동시는 2013 안동사과 명성알리기 축제를 25일부터 27일까지 하회마을에서 갖는다.

이번 축제는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안동사과 재배농가의 사기앙양과 생산의욕을 고취를 위해 열린다.

지난해에는 최대 소비처인 서울에서 개최해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사과 최대생산지인 안동에서 열린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하회마을에서 판매와 전시 및 품평회, 사과요리 시연 및 시식회, 사과나누어 주기 등을 통해 명품 안동사과 명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24일부터 27일까지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과 롯데백화점에서 사과 특판행사를 갖고 가장 맛있는 안동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안동사과를 대한민국 대표사과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중심 사과 따기 체험도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 외 4개 농가에서 도시소비자 200명이 체험행사를 통해 안동사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입소문을 통해 홍보가 판매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에서는 관광객 참여행사로 사과탑 쌓기, 사과 빨리 먹기, 사과길게 깍기, 사과낚시, 레드맨을 찾아라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호기심과 흥미를 더하는 참여 이벤트도 펼쳐진다.

안동사과는 낙동강 상류의 청정한 환경과 풍부한 일조량, 사과재배에 최적의 토양과 일교차가 큰 최적의 조건으로 2012년 통계청 조사결과 2천972ha 전국 1위(9.6%)의 재배면적에서 생산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축제를 통해 "소비자들에겐 맛과 신뢰도를 생산농가들에겐 소득을 높이고 브랜드화를 통한 인터넷 쇼핑 확대와 수출 다변화로 안동사과가 대한민국 대표사과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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