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신성스틸 등과 MOU 체결, 공장건설·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기

안동시는 시장실에서 칠갑산(주)(공동대표 윤종림, 김일한)와 (주)신성스틸(대표 정희숙) 등과 투자협정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31일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르면 칠갑산(주)는 바이오산업단지 6천572㎡의 부지를 매입해 4년간 50억원을 투자해 발포주(쌀맥주) 공장을 건설한다. 또 (주)신성스틸은 풍산농공단지 1만6천528㎡의 부지에 4년간 40억원을 투자해 볼트 등 철재류 제조공장을 건설하는 등 두 기업 합쳐 총 100여개 정도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기업 칠갑산(주)는 1988년 충청남도 청양에서 주조사업을 시작해, 안동시 유통단지 뒤편 안동전통명주(주)를 건립 안동명품소주 느낌 등을 생산하는 주류제조 전문업체이다. 이번에 신상품으로 개발한 쌀맥주 SHOUT를 충남에서 소량 임시 생산하여 시판 중에 있으며, 이를 자동화 및 대량생산을 위하여 바이오산업단지로 이전·확장한다.

(주)신성스틸은 2012년 경상남도 진해에서 신성철재라는 상호로 소규모 금속파스너 및 나사제품 제조업 공장을 운영하던 중 새롭게 이전·확장하기 위하여 풍산농공단지에 투자를 한다.

한편 바이오산업단지는 이미 분양률이 90%가 넘었으며, SK케미칼 백신공장, 한국남부발전소, 예안촌 등이 각각 공장 건설 마무리 중에 있어 곧 산업단지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계속되는 기업들의 투자문의 속에 2016년 목표로 추진 중인 57만6천366㎡면적의 제2단지 확장계획도 현재 용역을 완료했으며, 내년 2014년이 되면 세부적인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권영세 안동시장은 "도청이전과 함께 우리 안동시는 투자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사업 확장을 위해 안동시를 선택한 것을 환영한다"며 응원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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