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범죄예방 한마음대회가 지난 14일 포항 웨딩아이린에서 관내 기관장 범방위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 한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범죄 없는 밝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 추진해온 다양한 활동에 대해 그 결과를 점검해 보고, 우수범죄예방위원, 자원봉사자, 교사, 모범청소년 등에 대한 표창과 모범청소년 학자금 전달이 있었다.

이날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고범석 지청장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전국 최초의 LED전광판 홍보와 영업용 택시, 버스, 주거용 엘리베이터, 대형건설현장 휀스, 다중집합장소 등에 학교폭력예방 홍보스티커 부착과 법질서 시범학교 운영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소년선도활동, 보호관찰대상자와 갱생보호대상자에 대한 지원과 지도, 다문화 가정 및 불우이웃 등 우리사회의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등을 활발하게 전개한 범죄예방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영동 범죄예방 포항지역협의회장은 "올해는 새롭게 출범한 정부에서도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이것을 근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므로 이제는 내 가족,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 내가 살고 있는 동네만 안전하면 된다는 생각을 벗어나 우리지역, 우리나라가 범죄로부터 안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선진 시민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자들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 박승호 시장,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 포항교육지원청 이경희 교육장, 해양경찰서 박종철 서장, 포항교도소 김종국 소장, 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경북지부 최용탁 지부장, 대구보호관찰소 포항지소 김영환 지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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