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서장이 보이싱피싱으로 부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한 안동 명신 새마을 금고 직원들에게 감사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안동경찰서(서장 김영환)는 승객의 지갑을 주워 돌려준 모범택시 기사와 보이싱 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직원들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14일 김영환 서장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택시에서 현금 70여만원이 든 지갑을 주워 근처 지구대에 신고해 주인에게 돌려 준 모범운전자 권기성(55)씨를 찾아가 표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갑을 분실했던 고령의 k씨는 "생활비을 잃어버려 상심에 빠져있던 중 택시 기사 분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찾아줘 고마웠다"고 전했다.

또 지난달 31일 오후 3시 55분께 안동시 명륜동 명신새마을금고에 고령의 이모(77·여)씨가 찾아와 예금을 해지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것을 보고 직원들이 안정시킨 후 보이싱 피싱을 의심하고 경찰에 곧바로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이씨는 "아들 친구인데 아들이 집을 구하는데 돈이 필요하니 송금하라 는 전화를 받고 찾아와 예금 해지를 하는데 직원들이 보이싱 피싱이라며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또한 안동경찰서는 15일 새마을 금고를 방문해 시민의 재산을 보호한 장희석(34)씨와 송진주(27·여)씨 직원에게 각각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영환 서장은 " 돈을 찾아준 택시기사의 선행과 가족처럼 고객을 생각하는 은행직원의 마음처럼 시민들이 조금만 내 주변을 돌아보면 범죄를 예방 할 수 있고 줄어 들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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