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18일 아파트 공사장에서 7천여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절도)로 신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는 2007년 7월 달서구 진천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 사무실에 침입해 아파트 배선용 전선(2천7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7천200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직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공사현장 사무실의 열감지센서에 청테이프를 미리 붙여놓은 뒤 다음날 새벽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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