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료원에서 산부인과 전용병동을 개설한 뒤 올해 처음으로 100번째 아기가 탄생했다.

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3시 30분께 울진읍에 거주하는 손모씨(44)와 권모씨(42)부부의 남자아이가 태어났으며, 이로써 올해 목표한 100건의 분만건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2010년 여성 1인당 출산율 1.31을 기록해 최저점을 찍은 후 2011년에는 1.39, 산부인과 전용병동을 개설한 2012년에는 1.52(전국 1.3)를 나타내며 반전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농어촌지역인 울진군이 산부인과 지원사업에 선정돼 안전한 분만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일조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의료원이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기관중 전국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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