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희망업체 '오토인더스트리' 취업도 성공…"자동화생산 분야 CTO 목표"

'창인(創人)발굴 오디션'을 통해 입사를 희망한 기업에 취업까지 확정된 대구가톨릭대 류종호 씨.

대구가톨릭대 메카트로닉스전공 4학년 류종호 씨(25)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창인(創人)발굴 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입사 희망업체의 취업도 성공했다.

류종호 씨는 2013 산학연협력엑스포의 '창인발굴 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을 차지, 자신이 입사를 희망했던 자동차용 변속기 부품제조업체 (주)오토인더스트리에서 입사확정 통보를 받았다.

그는 "후배의 권유로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고 일하고 싶은 회사에 취업까지 하게 돼 참 기쁘다. 평소 도전정신과 열정을 갖고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창인발굴 오디션은 말 그대로 '창의적 인재'를 찾는 오디션이다. LINC사업 인턴십과 연계해 직원 채용을 원하는 참가 기업은 현장 오디션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검증 및 채용할 수 있고, 참가 학생은 자신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제안이나 아이디어를 발표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들이 취업하기 원하는 기업을 선택하고, 기업의 인사부서장은 오디션의 심사위원으로 직접 참가해 학생들의 역량을 평가했다. 전국 51개 대학 LINC사업단 추천 학생 51명의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8명이 자신의 역량과 아이디어를 3분간 발표했다.

류 씨는 자신의 목표는 (주)오토인더스트리의 자동화생산 분야 CTO(최고기술경영자)가 되는 것이고, CTO가 되기 위한 자신의 능력과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의 질문에도 자신 있게 대답했다.

류 씨는 12월부터 (주)오토인더스트리 경주 공장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이고 자신의 목표인 CTO를 실현하기에 적합한 기업이라 선택했으며, 이 회사에서 자동차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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