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새마을회(회장 장현중)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청송실내체육관에서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한동수 청송군수와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읍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 3천200포기와 무를 구입 김장담그기를 했다.

새마을지회는 지난 1년 동안 자원재활용품 수집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양념류를 구입해 담근 김장은 관내 저소득층인 무의탁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에게 전달됐다.

특히 이날은 유치원생 40여명과 다문화가족 20여명이 김치 담그기 체험에 참여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청송군새마을지회 장현중 회장은 "지난 IMF 외환위기 당시 어려운 가정돕기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17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고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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