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재원 의원

한국과 중국의 농업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중 FTA를 통해 향후 양국 농업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원(경북 군위·의성·청송) 의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한·중 FTA 관련 양국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최윤재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는 어명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탕중(唐忠) 중국 인민대 농업농촌경제발전연구원장이 '한국 농업의 현주소 및 민감성'과 '최근 10년간 중국의 농업무역 역학'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며, 한·중 FTA로 인한 양국 농축수산 분야의 발전 전망에 대한 토론도 가질 계획이다.

김 의원은 "한·중 FTA로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시장에 대한 특혜적 접근권을 확보할 수단이기는 하나 우리 농업 분야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며 "한·중 FTA가 국내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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