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사학자 김종국씨 '나그네…' 출간

향토사학자 김종국(65·초대 경산시립박물관장)씨가 '나그네 그림자 따라 새벽길 떠나는 원효'(도서출판 풍경소리 305쪽)를 출간했다.

저자는 지난 40년간 공직생활(지방서기관)을 통해 설화문학을 익히면서, 지난 2006년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경일대 겸임교수, 대구대 강의 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그동안 20여편의 경산지방 향토사, 한국의 설화문학 등 관련 학술논문 100여편을 발표했다. 또 지난 2006년부터 원효설화대계를 집필하면서 성사 원효에 대한 학문과 사상을 설화문학을 통해 보다 구체화하고자 했다.

이번에 출간된 '나그네 그림자 따라 새벽길 떠나는 원효' 또한 전국에 전승되는 성사 원효의 설화를 집대성하면서 성사가 남긴 위대한 사상과 업적, 그리고 학문적 입장을 숨김없이 표현하려 한 작품으로 저자는 이를 통해 그간에 편향된 성사 원효에 대한 편견을 바르게 하는데 이해를 돕고자했다.

저자 김종국 박사는 "성사(聖師)의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에 500권을 한정판으로 출간해 학계와 다수의 시민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그간의 왜곡된 부분을 설화적 모티브로 바르게 이해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