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태 김천경찰서 농남파출소 경사

평지보다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 특성상 도로의 건설 시 곡선구간과 오르막, 내리막 구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유로 인해 현재 고속도로를 비롯, 모든 도로에는 터널과 교량이 많은 생겨나고 있으며 또한 많이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목적지로 가고자 하는 운전자들은 터널을 통과하는 경우가 있다.

터널 안으로 진입하게 되면 시계가 불안해져 대부분의 운전자는 순간적으로 당황하게 된다. 앞차와의 거리의 구별도 잘 되지 않고 정상적인 속도로 운행을 하고 있는지도 판단하기 어렵게 된다.

터널안은 교차로와 고개 마루, 비탈길의 내리막 등과 함께 도로교통법에 앞지르기를 할 수 없는 금지장소이다. 중앙선 침범과 신호, 지시위반과 같은 수준의 처벌인 범칙금과 벌점을 부과받게 된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서도 터널을 통과하게 된다면 여유와 안전운전으로 소중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선진교통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운전자 모두가 아름다운 동참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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