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 집 수리 비용 487만원 전달

경북적십자사는 지난해 4월부터 3개월 동안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모금한 487만원을 김분학(84·영덕군) 할머니의 집 수리 비용 등으로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가 최근 '우리사랑e나눔터 효심저금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경북적십자사는 지난해 4월부터 3개월 동안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모금한 487만원을 김분학(84·영덕군) 할머니의 집 수리 비용 등으로 전달했다.

우리은행e나눔터 효심저금통은 지난 2010년 시범운영으로 시작해 2011년, 2012년 노부부와 조손가정 등 저소득 어르신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김 할머니는 재래식 부엌과 무너져 내리는 흙벽에서 거주하며 어려운 생활을 해오다 우리은행 이용 온라인 고객의 이체 서비스 기부금으로 부엌 싱크대 등 전체 수리비와 물품을 지원 받았다.

강보영 회장은 "온라인 세상에도 나눔과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기쁘다"면서 "더 많이 나누고 더 많이 행복해지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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