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어계통 이상으로 발전이 정지된 한울원전 5호기가 6일 오전 10시를 기해 재가동이 결정됐다.

6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4시 17분께 핵연료제어봉의 동작을 제어하는 76개 제어카드 가운데 2개가 손상돼 갑자기 정지된 한울 5호기가 정비를 마치고 재가동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또 이번에 문제가 된 제어카드는 전기회로(패턴) 코팅과정에서 금속성 이물질 유입으로 섬락(flash-over)이 현상이 발생돼 손상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한수원은 제어카드 교체 및 정밀점검을 통해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코팅과정에서 이물질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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