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축구 꿈나무들의 제전인 춘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이 14일부터 27일까지 영덕군내 8개 축구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전국 136개 학교와 클럽 등 203개팀(고학년 133개팀, 저학년 70개팀)이 참가해 14일간 열전을 치른다.

지난해 대회 왕중왕전 우승팀인 울산 현대중을 비롯해 프로산하 팀인 수원 매탄중, 대구 율원중, 강원 주문진중, 전남 광양제철중, 인천 광성중 등 전국의 강호들이 대거 참가한다.

조별 예선을 거쳐 24일 그룹별 결승전이 열리고 27일에는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왕중왕전 결승전이 열린다.

왕중왕전 우승팀은 영국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2014 월드파이널' 출전자격을 얻게 된다. 항공비와 체재비도 전액 지원된다.

대회는 올해 50회째를 맞는 전국 최대규모의 중등축구 축제로 영덕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열린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전국 최고의 축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먹거리와 볼거리가 어우러진 축구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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