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는 지난 7일 교내 성실관 시청각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포럼'을 열었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지난 7일 교내 성실관 시청각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포럼'을 열었다.

구미대 산학협력단(대표 서영택)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정창주 총장, 정인기 구미시 주민생활지원 국장을 비롯 복지분야 교수들과 관계자 및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실시하는 제3기 구미시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과 관련해 지역 사회복지 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승권 박사(지역사회보장발전연구센터장)의 '현 정부의 지역사회복지 정책방향'과 경북대 이경은 교수(사회복지과)의 '구미시 분야별 지역사회복지의 현황과 나아갈 길'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발표 후 노인·장애인·아동·여성·다문화·보육 등 분야별로 4명의 토론자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 결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한 사회복지전달체계 구축과 다양한 복지자원의 체계화를 위해서는 민관협력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개인·가족을 위한 '발전체계'및'보호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사회를 맡은 류기덕 교수(구미대 사회복지과 학과장)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에서 구미시가 전국 대상을 받은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복지의 선도적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행복한 삶의 척도가 될 수 있는 지역사회복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정책포럼을 통해 모아진 소중한 의견들이 선진 복지도시를 실현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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