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올해부터 공용차량 유류 구입시 공공조달 유류구매제도를 이행하면서 유류가격 안정화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더불어 업무 간소화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공공조달 유류구매제도는 조달청에서 공공부문 차량용 유류(휘발유, 경유)에 대해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에서 유류 구입시 공공조달 협약주유소에서 유류구매 전용카드를 사용해 구입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공공조달 유류 구매카드로 주유할 경우 시중 판매가격의 3.99%를 할인받고 이와 함께 주유금액의 1.1%가 캐시백으로 적립돼 실제로 총 5.09%를 할인받을 수 있어 2014년 기준 2100만원의 예산 절감이 예상된다.

시는 공용차량 유류 뿐만 아니라 실내등유 등 전 유종 구입에 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산절감과 더불어 가까운 주유소 이용으로 사고위험성이 낮아졌으며, 유류구매를 위한 단가계약 입찰절차가 불필요하고 현장결제 방식으로 대금정산 업무가 간소화돼 행정효율성이 크게 증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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