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문화상품권' 발급

대경대 전공학생들이 대경문화상품권을 들고 있다.

대경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캠퍼스 학내기업을 체험하는 '캠퍼스 문화상품권'을 발급했다.

경산시 자인면에 위치한 이 대학은 대학 독자교육인 'CO-OP(코옵)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개교년도 1993년의 의미를 담아 대경문화상품권 1993매를 제작했다.

대경문화상품권은 17일부터 대학의 모든 학내기업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대학 구성원 및 지역주민 모두가 상품권 한 장이면 캠퍼스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경문화상품권은 △ DK 향수체험관 △42번가 레스토랑 △DK 안경점 △베이커리 빵오쇼콜라 △소극장 '판 아트홀'(영남대학로 도보 3분 거리) △DK 뷰티샬롱(헤어샵, 메이크업샵, 메디컬스킨케어샵, 네일아트샵) △DK 와이너리 등 모든 학내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CO-OP실이나 대학 산학협력단·처에서 구입하면 된다.

대경대의 'CO-OP(코옵) 프로그램'은 캠퍼스 현장에 산업체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산학일체형 교육으로, 이 대학의 대표적인 교육모델은 '학내기업'을 꼽을 수 있다. 전공 학생이 학내기업의 CEO가 돼 취·창업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다.

김상호 대경대 산학렵력처·단장은 "학내기업은 전공학생들의 실습공간으로, 외부 손님의 방문이 늘어날수록 전공학생들의 전공실습 기회도 늘어난다. 대경문화상품권 발급을 통해 재학생은 전공능력 키우고 지역주민은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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