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 중 1천만원 저소득 홀몸 어르신 돕기 쌀 구입…오늘 포항 푸드마켓에 전달

26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3회 포스코패밀리 품질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권오준 회장(앞줄 왼쪽)이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앞줄 오른쪽)에게 대상 표창패를 수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가 포스코패밀리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부상으로 받은 포상금을 지역 저소득 노인 돕기에 기부해 화제다.

26일 포항제철소는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패밀리 품질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 표창패와 함께 상금을 받았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을 극복하고 초일류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품질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실은 '포스코패밀리 품질헌장'을 선포한 바 있다.

이에 전 포스코패밀리의 품질경영 실행력을 강화하고 동기부여를 위해 '포스코패밀리 품질경영대상'을 마련했다.

이 상은 포스코와 18개 패밀리사를 대상으로 품질경영진단을 실시, 대상과 혁신상, 도약상을 각각 뽑는다.

또 포스코 서플라이어 품질인증제도(POSQC) 진단 결과가 우수한 공급사·외주사에 수여되는 시너지상이 있다.

이번 영예의 대상은 혁신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수상한 것.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품질경영체제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포항제철소의 고급강 생산체제와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부상으로 받은 포상금 중 1천만원으로 포항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쌀을 구입, 27일 포항 푸드마켓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혁신상은 포스코강판, 도약상은 포스코플랜택, 시너지상은 ㈜범우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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