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시장 앞 동빈내항에 송도동과 죽도동을 편리하게 횡단할 수 있는 인도교가 들어선다.

포항시는 동빈내항을 횡단하는 죽도시장과 송도를 연결하던 기존 폰툰교를 주위경관과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지난해 7월 철거하고 기존 폰툰교를 대체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인도교를 설치한다.

인도교는 국비 9억 8천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죽도시장 앞에 동빈내항을 횡단하는 연장 108m, 폭 3m 규모로 설치된다.

인도교 설치 사업은 현재 국토해양부 연안정비계획 실시계획 변경인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으며, 3월중 공사를 발주하고 10월경에 준공할 예정이다.

포항시 이재열 건설환경사업소장은 "동빈내항 인도교 설치가 완료되면 송도 주민들의 편의뿐만 아니라 포항운하와 죽도시장을 찾는 포항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송도와 죽도를 오고 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