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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실종' 국민이 뿔났다

국가와 국민만 바라보는 검증된 후보만 당선시켜 오만방자한 정당 심판해야

최병렬 바선모 경산 운영 위원장 등록일 2014년03월27일 21시34분  
최병렬 바선모 경산 운영 위원장

모름지기 정치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예술이라고도 하지 않는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나라 정치는 국민이 중심이 되는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정치인만의 정치를 하는 것으로 비춰지니 대다수 국민들이 정치라 하면 불신을 가지는 것이다. 오죽하면 정치가 실종됐다고 하지 않는가!

2012년에 서울대 교수 출신으로 서울 노원 병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된 안철수 의원이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하는 말이 "새 정치는 기존에 없던 것을 새롭게 만들자는 것이 아닙니다. 원래 정치가 해야 할 일을 하자는 것이 새 정치입니다."라고 했던 기억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인당 세비가 수당을 포함 연간1억 4천여만원과 50평의 사무실과 차량유지비등으로 5천여만원, 4급보좌관(자치단체의 국장급)급 2명을 포함 9명의 직원을 선발 채용할 수 있는 권한과 급여는 물론 연 2회에 걸쳐 국비를 지원받아 해외시찰을 할 수 있는가 하면 65세 이상이면 선수에 관계없이 월120만원씩 사망할 때까지 연금이 주어지고 이 외에도 불 체포특권, 면책특권등 200여 건에 가까운 특권이 주어진다. 그야말로 당선만 되면 4년의 임기 동안에는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력과 예산을 주무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모든 권력을 자신의 영달을 위한 사리사욕이나 권력 핵심부의 눈치만 보며 당리당략에만 몰두하는 꼼수 정치로만 보여 지는 것이 오늘날의 정치 현실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지난 대선 당시 여, 야의 대선후보들은 기초자치단체의 장이나 의원은 공천을 폐지하겠다고 대국민 약속을 했다. 당시 여당은 정권을 지키기 위함으로, 야당은 정권을 쟁취하기 위함으로 국민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 공약을 한 것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국민의 70% 이상이 공천제 폐지를 원하고 있다. 이렇듯 국민들의 바람을 정치권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 특권을 내려놓을 생각이 전혀 없다. 겉 다르고 속 다른 것이다. 정치가 이러하니 국민들은 욕을 하고 불신하며 의원수를 1/3로 줄여야 한다느니 심지어는 무용론까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오죽하면 정치가 실종됐다고까지 하겠는가! 이 정도면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나 다름없고 대국민을 상대한 사기극이라는 생각에 많은 국민들이 뿔이 난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의원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대구의 유 승민 의원이나 야권의 대구시장후보인 김 부겸 전의원의 경우도 공천폐지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 의원 외에도 상당수가 자신의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들 속으로 들어와 오직 국리민복을 위함으로 열정을 불태우기도 한다. 이렇듯 자신을 내려놓고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이들로 정치권이 채워질 때 꼼수 정치가 아닌 바른 정치, 참 정치, 그야말로 국민만을 위한 새 정치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6.4 지방선거부터라도 기초단체장이나 기초의원 만큼은 확고한 소신으로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보며 함께해온 검증된 후보를 제외한 모두를 무소속 후보로 당선시켜 우리나라 정당들의 오만방자함을 심판하고 명실공이 정치란 국민과 함께하지 못하면 생존 할 수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 보일 때 우리나라의 정치도 제 자리를 찾아 바르게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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