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발전협의회 출범

경산시와 지역 12개 대학은 27일 대학과 지역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를 출범했다.

경산시와 관내 12개 대학이 '대학도시 경산'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과 대학의 상생협력을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경산시는 27일 대구CC 클럽하우스 귀빈실에서 지역 12개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경산시와 지역대학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체인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를 출범했다.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는 각 대학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지역발전 방안과 지역과 대학이 함께 Win-Win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참석한 대학총장들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연장과, 1호선 하양연장 결정에 대한 경산시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1, 2호선 연결(순환선)추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경산시가 대학도시 장점을 못살려 아쉽다. 대학생이 10만명이 넘고 30%정도가 머무는데 대학문화가 없다. 특화된 교육도시로 환경이 조성되면 전국에서 학생이 유입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영대 앞 젊은이들의 해방촌, 문천지 개발, 한의대 주변개발 등을 계획중에 있다. 12개 대학이라는 소중한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경산시와 12개 대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대학문화 조성, 대학 발전을 위한 지원, 대학 경쟁력 및 브랜드 제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공동사업 추진 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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