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 잘하는 대학 인증…2개 동아리도 선정

교육기부 기관 인증 마크.

대구대학교가 '교육기부 잘하는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대구대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시행한 '2013년 하반기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교육기부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대구대의 학생 교육기부 동아리인 '늘한마음(대표자 김보람·특수교육과 3년)'과 '아메바(대표자 김성환·신문방송학과 4년)'도 교육기부 동아리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게 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마크)제'는 정부가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기회 확보를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모범적인 실천기준을 설정하고, 심사를 통해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관을 '교육기부기관'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 교육기부기관 및 동아리에는 교육부장관 명의의 지정서 및 인증패가 수여되며, 교육기부 인증 마크(3년마다 갱신)의 사용권한이 부여된다. 또한 대학생 교육기부 동아리는 전문가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연 20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대구대는 매년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 'DU문화지대·영화지대', '다문화·탈북자가정 학생 멘토링 사업', '교육기부 멘토링 사업', '박물관 체험학습', '장애인 체험학습', '진로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길순 DU문화원장(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은 "대구대는 건학 당시부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기부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면서 "이번 교육기부 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보다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기부 분야를 발굴하고 육성·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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