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하양읍~경산캠퍼스 도보 결의대회 가져

대구대학교 총학생회는 3일 경산시 하양읍에서 출발해 대구대 경산캠퍼스까지 4.3km를 함께 걸으며 대구도시철도 대구대·진량 연장의 당위성을 알리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구대 학생들이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대구대·진량 연장을 위해 뜻을 모았다.

대구대 총학생회(회장 이승혁)은 3일 경산 하양읍에서 출발해 대구대 경산캠퍼스까지 4.3km를 함께 걸으며 대구도시철도 대구대·진량 연장의 당위성을 알리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구도시철도 대구대·진량 연장 소망이 적힌 풍선을 들고 함께 행진했고, 종착지인 경산캠퍼스 정문에 도착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함께 날리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총학생회는 이번 결의대회와 함께 함께 대구대·진량 연장 촉구 서명운동을 벌이고, 대구도시철도 대구대 연장 관련 UCC를 제작해 대학 및 지역 내 홍보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혁 총학생회장(재활공학과 4년)은 "우리대학에는 대구에서 통학하는 학생이 1만 2천명이 넘고, 진량 지역은 산업단지 개발로 인구 유입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며 "대구도시철도 하양 연장과 함께 대구대·진량 연장도 함께 진행돼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하양-대구대-진량공단-영남대를 잇는 순환선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구대는 대구도시철도 대구대·진량 연장을 촉구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벌여왔다.

지난 2008년과 2009년, 2012년에 대구 1호선 종착역인 안심역에서 대구대 경산캠퍼스까지 이어 달리기 행사와 서명운동 등을 펼쳤으며, 지난해 축제 기간에는 도시철도 연장을 기원하는 소망을 흰 티셔츠에 적어 '인간띠'로 엮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학생들의 염원을 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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