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봉화지부는 지난 5일 봉성면 동양리 두동마을(띠띠미)에서 2014년 산수유 신춘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산도 노랗고 지붕도 노랗고 온통 노란색으로 온 동네를 물들인 이곳 두동마을은 400년 역사를 간직한 산수유가 유명한 마을로 매년 이맘때면 노란 산수유 꽃과 향이 온 동네를 뒤덮어 고즈넠한 고택들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사)한국문인협회 봉화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예총 봉화지부와 경북북부권 문화정보센터가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문협회원과 초대회원들의 주옥같은 자작시 낭송, 북부권 문화정보센터 컬처라인의 성악, 통기타 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태환 회장은 "따뜻한 봄날 산수유꽃 만발한 두동마을에서 봄을 만끽하고 가슴에는 아름다운 시를 한편씩 담아 간다면 우리의 삶도 행복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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