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지난 4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한국신문협회(회장 송필호)·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송희영)·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 등 3개 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에는 회원사 발행인 및 임직원,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우리의 다짐' 낭독 등 식순이 이어졌다.
송필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신문의 기본적 기능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공동체에 공적 담론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고,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에 대한 끊임없는 견제와 감시를 통해 국민의 기본권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 신문의 진정한 존재이유"라고 덧붙였다.
한국신문협회는 이날 한국신문상, 신문의 날 표어 입상작, 신문협회상 수상자 발표도 가졌다.
신문협회상 수상자는 경북일보 뉴미디어국 배태경 부장 등 47명이 이름을 올렸다.
'2014 한국신문상 수상자'에는 뉴스취재보도 부문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 아들(조선일보 정권현, 이명진, 최재훈, 송원형, 김은정 기자)' 등 2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획탐사보도 부문은 '공무원들이 안동호 도선 기름 빼돌린다(경북매일신문 권광순, 권기웅 기자)' 등 2편이 수상했다.
신문의 날 표어 입상작 대상은 김수민(24·여·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4년)씨의 '시대가 빨라질 때, 신문은 깊어집니다'가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