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새누리당 공천 울진군수 예비후보는 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심정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후보는 "은퇴 후 후배들을 지지하고 조언자의 역할을 해야할 나이지만 현 군수의 정치 행적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울진군의 농업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을 알리는 대표 행사인 친환경엑스포를 그저 돈이 낭비되는 행사로 치부해 유치를 스스로 포기했다"면서 "이는 전임 군수의 업적 지우기에만 급급해 진정으로 계승해야할 사업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었다"며 개인 성향 위주 행정의 전행이라고 밝혔다.

또 "원자력 시설에 대한 재산세 과표 기준을 개선해 연간 400억원의 재원을 더 확보할 수 있다"며 "법적 검토를 통해 헌법소원을 해서라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