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서장 권오덕)는 지난 11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탈북여성·청소년을 자존감 형성을 위한 '긍정의힘,세상의중심은 나'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특히 탈북 여성·청소년들이 사회·경제적 약자로서 학교·성·가정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점을 감안해 피해를 예방하고 수동적인 역할을 해오던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재감을 심어주고 개인의 자존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신규 탈북 여성 6명과 구미경찰서 여경 6명이 1:1 자매결연을 맺어 이들이 남한사회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옆집 언니 동생과 같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이들이 정착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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