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출마

김석호 구미시장 무소속 예비후보

김석호 구미시장 무소속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구미 1공단 내 구 금성사 정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후보는 "구미는 누가 뭐라 해도 공단이 살아야 하며, 공단이 살이야 가정경제가 삽니다"라며 "지금 구미 상권의 70% 이상이 대형마트가 선점하고, 나머지를 두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나머지에 목을 매고 있으며 자영업자 80%가 전업 또는 폐업의 위기를겪고 있는 상황을 언제까지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자신이 시장이 되면 꼭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LG그룹 구본무 회장에게 "금성사는 구미공단 지역을 선도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다시 이 자리에 구미를 창조산업의 메카로 재건해주길 바라는 구미 시민의 염원을 들어주길 간언한다"며 "1984년 당시 금성사 직원 970 여명이 사곡 3주택조합을 결성해 사곡에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택지 대부분이 금오산 공원부지여서 지금은 개인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고 용도변경을 하면 엄청난 특혜시비의 소지가 있는 난처한 상황이지만 LG 그룹이 이 부지를 매입해서 창조 과학고를 설립한다면 구미시민들에게 대단한 자랑거리가 될 것이며, 아울러 구미산업에 유능한 인재들을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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